관악이야기

제 목 관악구 17대 총선 출마 예상자 난립
작성자 유기홍의원실 작성일 2003-09-18 조 회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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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7대 총선 출마 예상자 난립

- 예비 경쟁률 7대 1 육박…전국평균 8.6대 1
- 세대교체론 대두…젊은 신인세력 대거 등장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들이 전국적으로 '난립'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악구에서도 예비경쟁률이 7대 1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예비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은 각 정당이 1인보스 체제에서 벗어나 상향식 공천을 채택하면서 정치 신인들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기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이로서 내년 총선에는 '정치신인'들의 돌풍이 어느 해보다 거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거나 준비중인 `예비 후보'는 전국 227개 선거구에 총 1천950명에 달해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45개 선거구가 있는 서울은 380명 가량이 출마를 희망하거나 채비를 하고 있어 평균 8.4대 1을 기록했다.

관악구 갑·을 지역구에는 현재까지 15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악갑은 김성식(45.한나라.현 지구당위원장), 이훈평(60.민주당.현 의원), 진진형(69.한나라.전 구청장), 한거희(43.민주당.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현(58.자민련.전 의원), 유기홍(45.개혁당.현 지구당위원장), 김웅(34.민노당.현 지구당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관악갑은 이훈평 민주당 의원과 김성식 한나라당 위원장, 개혁당 유기홍 위원장 그리고 30대에 출사표를 던진 김웅 민노당 위원장 등 4파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갑은 관악구신당연대 유기홍 대표의 출마가 주목된다. 민주당이 사실상 분당, 개혁당과 신당연대, 통합연대가 함께 하는 개혁신당이 창당될 경우 신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성식 위원장의 출마도 눈여겨 볼 만 한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에 선임돼 당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으면서 현역의원 못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을은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 대거 포진해 있어 어느 선거구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관악을에는 김성동(49.한나라.현 지구당위원장), 이해찬(51.민주당.현 의원), 유종필(46.민주당.전 노무현후보 언론특보), 오란택(하나로국민.현 지구당위원장), 신장식(민노당.현 지구당위원장), 김영부(신당.노사모 전 회장), 김희철(56.관악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출마 예상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노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1등 공신이랄 수 있는 '노사모' 초대 회장을 지낸 김영부씨의 출마다. 또한 대선 당시 선대위 기획본부장이었던 민주당 신당파 이해찬 의원과 공보특보를 지낸 유종필씨 등 개국공신이 몰려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김수한(75) 전 국회의장의 장남인 한나라당 김성동 위원장도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당내 공천경쟁을 뚫고 위원장직을 거머줘 6선의 김 전 의장의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아 정치2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관악구 재선구청장으로서 지역내 입지가 두텁고 인지도가 쌓인 만큼 총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총선은 어느때보다 젊은 신인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대교체론이 확산되면서 젊은 세대가 대거 선거판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기성정치인과의 대결구도가 될 전망이다.

선거법 개정도 신인정치인에게 정치권 진입장벽을 허무는 요인이 됐다. 후보자의 사전선거운동이 대폭 자유로워져 30~40대 새 얼굴들이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각 정당 역시 젊은세대를 앞세워 젊은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관악구도 이들 신인정치인의 등장, 신당의 향배, 영.호남 지역구도 등 정치권 개편이 진행되면서 어떤 인물이 관악구에서 출마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퀄진 강우영 기자
기사입력시간 : 2003년 09월18일 [01:32] ⓒ equal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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