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이야기

제 목 봉천동(奉天洞) - 하늘을 받들고 있는 마을
작성자 유기홍의원실 작성일 2003-08-18 조 회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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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지명유래: 봉천동(奉天洞)


봉천은 관악산 근처의 마을로 관악산이 험하고 높아 마치 하늘을 받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서 이름을 삼았다고 합니다. 현재 12개의 행정동으로 되어 있다.

◈ 당곡
봉천1동 북부 714번지 일대 마을로 당골이라고도 불리었다. 지금의 당곡초등학교와 당곡시장의 뒷편이다. 옛날에 관악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로 전주 이씨가 많았다고 한다. 당곡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이곳이 골짜기였으며 이 골짜기에 제당을 짓고 무당이 제사를 지냈기 때문이다.

◈ 호리목
봉천5동에서 봉천9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현대시장 일대다. 지형이 호리병처럼 오목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에서 상도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능고개라 하였다. 상도동을 넘어서면 양녕대군 묘가 있기 때문이다.

◈ 화다리
봉천동 963번지 주변에 활터가 있었고 그 활터를 가기 위한 조그마한 다리가 있어 그 다리를 화다리로 불렀다. 본래의 명칭은 활다리였으나 구전되면서 화다리로 변칭되었다고 하며, 이곳에 마을주민들이 모여 활쏘기 등의 놀이로 화합과 협동정신을 다졌다. 현재는 택지개발로 사라지고 없다.

◈ 원당
봉천6동 낙성대역에서 장미원 아파트를 지나 사당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부근의 마을로서 원당이라고 하였다. 예전에 사당이 많이 있었다 하여 사당동이라고 칭하였고 언당은 사당 웃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 청능말
봉천4동 청룡산 밑에 있는데 지금의 청룡시장 부근이다. 옛날에 능이 있었다고 하며, 강감찬 장군이 말을 타고 이 마을 뒷산을 지나다가 유달리 푸른 것을 보고 능자리로 좋은 곳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 까치고개
지금 남부순환로의 봉천동과 남형동 사이 고개로서 옛날 이곳에 수목이 우거져 까치가 많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작현, 가추개라고도 한다.

◈ 쑥고개
봉천8동에서 신림2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웠는데 이에 따라 숯고개라 불리우다 쑥고개로 변했다.